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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하면서 느끼는 - 밤에 읽는 책 72

‘세상에!!’ 풀어 헤쳐진 블라우스 밖으로 흘러나온 브래지어는 위로 밀려나 턱 밑에까지 늘어져 있고 아래는 허전한 게 치마는 둘째치고 팬티가 무릎 있는 데까지 내려져 스타킹만 신은 채 다리가 활짝 벌려져 있는 거였어요. 너무나 깜짝 놀라 비명을 지를까 하다 애가 들으면 어쩌나 하는 염려에 이를 악 물고 잠든 척 가만있었어요. 찬우는 내가 깬 것도 모르고 한손으로는 내 젖꼭지를 비비면서 내 다리 사이에 머리를 집어넣고는 밑에 혀를 대고 있는 게 느껴졌어요. 정말 너무 당황되고 놀라도 보니 어떻게 해야 할지 머리가 텅 비면서 아무 생각도 안 나는 거였어요. 마음 같아서는 당장 찬우의 뺨을 때리고 그를 물리치고 싶었지만 몸은 전기에 감전된 것처럼 경직된 채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생각에 눈앞이..
‘세상에!!’
풀어 헤쳐진 블라우스 밖으로 흘러나온 브래지어는 위로 밀려나 턱 밑에까지 늘어져 있고 아래는 허전한 게 치마는 둘째치고 팬티가 무릎 있는 데까지 내려져 스타킹만 신은 채 다리가 활짝 벌려져 있는 거였어요.
너무나 깜짝 놀라 비명을 지를까 하다 애가 들으면 어쩌나 하는 염려에 이를 악 물고 잠든 척 가만있었어요.
찬우는 내가 깬 것도 모르고 한손으로는 내 젖꼭지를 비비면서 내 다리 사이에 머리를 집어넣고는 밑에 혀를 대고 있는 게 느껴졌어요. 정말 너무 당황되고 놀라도 보니 어떻게 해야 할지 머리가 텅 비면서 아무 생각도 안 나는 거였어요.
마음 같아서는 당장 찬우의 뺨을 때리고 그를 물리치고 싶었지만 몸은 전기에 감전된 것처럼 경직된 채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생각에 눈앞이 아찔했어요.
한편으론 이런 모습을 아들에게 들키면 어쩌나 하면서 걱정도 태산이고…… 그렇게 시간을 끌고 있으려니 찬우가 손가락을 밑으로 집어넣고는 살살 돌리면서 이상하게 자극을 주는 거였어요.
너무 긴장돼서 어떻게 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 아이가 손가락을 움직이면서 꿈틀거릴 때 마다 아래가 찌릿 찌릿하면서 전기가 솟고, 등줄기가 오그라들면서 오금이 저리는 거였어요.
‘내가 정말 왜 이래? 미쳤나봐!’
그면서도 움직이던 그의 손가락이 미끄덕 거리면서 축축하게 젖어 드는 게 느껴졌어요. 그리고는 잠시 후부터 참기 어려운 쾌감이 머리카락을 쭈뼛쭈뼛 서게 만들더니 얼굴이 화끈거렸어요.
정말 앞이 캄캄 했어요. 새파랗게 젊은 사내아이에게 부끄러운 곳을 점령당한 수치심과 함께 믿을 수 없는 흥분의 도가니로 빠져드는데……

초등학교 다니는 아이의 영어를 가르치겠다고 집에 들인 남편 선배의 아들. 허물없이 편하게 대하던 그 아이가 어느 날 밤, 내 옷을 벗기고…
성인소설 필력 15년의 전문작가.
가히 한국 성인소설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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