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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 들어온 떡을 - 밤에 읽는 책 44

이불을 걷어낸 누나는 잠시 고개를 숙여 내 아랫도리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실눈을 떠 보니, 누나의 눈빛은 뭔가를 갈망하듯 촉촉하게 젖어 있었고, 혀로는 연신 입술을 훔치고 있었다. 그런 한 순간 누나 손이 다시 추리닝 속으로 슬그머니 파고들고 있었다. 티슈를 들고 있는 손이었다. ‘허걱!’ 나는 심장이 덜컥 떨어지는 줄 알았다. 추리닝이 슬그머니 아래로 반쯤 벗겨지고 팬티가 드러난 건 순식간이었다. 그리고 팬티 속으로 손이 꾸물꾸물 사라지고 있었다. 새까만 털들이 내 눈에 반짝 뜨였고, 축축한 물기를 더듬고 있는 듯한 두덩이 보이는 순간 티슈를 두덩에 갖다대더니 슬슬 문지르는 게 아닌가. ‘아, 누나!’ 온몸이 경련을 일으킬 정도로 아찔한 흥분이 내 말초신경을 송곳으로 푹푹 쑤셔대고 있..
이불을 걷어낸 누나는 잠시 고개를 숙여 내 아랫도리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실눈을 떠 보니, 누나의 눈빛은 뭔가를 갈망하듯 촉촉하게 젖어 있었고, 혀로는 연신 입술을 훔치고 있었다.
그런 한 순간 누나 손이 다시 추리닝 속으로 슬그머니 파고들고 있었다. 티슈를 들고 있는 손이었다.
‘허걱!’
나는 심장이 덜컥 떨어지는 줄 알았다. 추리닝이 슬그머니 아래로 반쯤 벗겨지고 팬티가 드러난 건 순식간이었다. 그리고 팬티 속으로 손이 꾸물꾸물 사라지고 있었다. 새까만 털들이 내 눈에 반짝 뜨였고, 축축한 물기를 더듬고 있는 듯한 두덩이 보이는 순간 티슈를 두덩에 갖다대더니 슬슬 문지르는 게 아닌가.
‘아, 누나!’
온몸이 경련을 일으킬 정도로 아찔한 흥분이 내 말초신경을 송곳으로 푹푹 쑤셔대고 있었다. 그런 한 순간 보드랍고 따스한 손길이 내 육봉을 슬그머니 감싸고 있었다.
‘흐흡!’
나는 죽는 줄 알았다. 머리껍질이 홀라당 벗겨지는 것 같았다. 온몸이 바짝 긴장을, 특히 사타구니와 엉덩이가 경직되는 걸 느꼈지만, 행여나 누나가 눈치를 채지 못하도록 나는 슬그머니 몸을 살짝 뒤척이며 안간힘을 다해 참았다. 그러나 누나 손길에 육봉이 껄떡거리는 것만은 참을 수 없었다.
“아, 손으로 만지니까 더 늠름한 거 같애. 우리 진해, 어린 줄만 알았더니……”
혼잣말로 중얼거리는 누나는 내 육봉을 손바닥에 대고 천천히 문지르기 시작했다.
‘아흐, 아흐, 아흐!’
이를 꽉 문 나는 초인적인 인내심을 발휘해야 했다. 여기서 자는 척하고 있다는 게 들킨다면 모든 게 수포로 돌아갈 것만 같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누나의 손이 내 육봉을 슬그머니 움켜쥐더니 조물락거리기 시작했고, 아주 부드럽게 위아래로 훑기 시작했다. 아마도 내가 깰까봐 누나도 조심하는 모양이었다.
‘우훗, 누나! 나 죽을 거 같애~’
손에 침을 바른 누나가 육봉에 묻어 있는 휴지를 떼어내느라 기둥을 살짝 꼬집고 쓱쓱 문지를 때는 정말 죽을 것만 같았다.
“아하, 입에 넣고 빨고 싶은데…… 진해가 깨면 어떡하지?”
낮은 중얼거림처럼 육봉을 만지작거리는 누나의 손길은 보드랍기 그지없었다. 그러나 그런 짜릿하고 아찔한 와중에도 팬티 자락 속으로 들어간 누나의 손은 계속 꼬물락거리고 있었다.
머리를 조금만 더 숙이면 내 육봉이 누나 입 속으로 쏘옥 들어갈 만큼 가까운 거리였다. 누나 입에서 내뿜어지는 뜨거운 입김에 나는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입에 넣고 빨아줄 거면 빨리 해, 누나! 그럼 나도 더 이상 자는 척하지 않을 거야. 뭘 꾸물거리는 거야? 빨랑 입에 넣고 빨아달라니까!’
바짝 타들어가는 입술을 조심스레 축이며 나는 애원을 했다. 그러나 누나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물 듯 물 듯 하면서도 쉽사리 내 육봉을 입에 넣지 않았다.
“아으음……”
참기가 힘든 나는 잠꼬대를 하듯 몸을 슬쩍 뒤척이며 손을 허공에 휘저었다. 그러면서 누나 엉덩이를 휘어감듯 하면서 내 쪽으로 잡아당겼다.
“어맛!”
관능소설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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