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꺄아악…… 누, 누구……”
악몽 속에서 가위에 눌렸나보다 생각했던 답답함은 누군가 나의 젖가슴을 누르는 무게 때문이었던 거야.
“쉬잇, 조용……이제 깬 거야? 흐흐……젊은 아줌마.”
나의 젖가슴 위에 머리를 묻고 있던 낮선 그림자는 이내 고개를 들고서 나를 향해 하얀 이빨을 드러내고 있었어.
그 아래 나의 잠옷은 이미 활짝 젖혀진 채였고 그 바람에 적나라하게 드러난 젖가슴은 남자의 타액이 묻어 반들거리며 출렁이고 있었어.
“다, 당신은…… 강도……”
“그래……아줌마 맛을 잊을 수가 없어서 또 왔지. 그때 너무 무정하게 도망간 것 같아서 말야. 오늘도 한번 신나게 몸을 섞어보자고.”
강도는 그때처럼 복면을 쓴 채였고 당혹해하는 나의 표정을 무시한 채 다시 출렁이는 젖가슴을 향해 벌건 혀를 갖다대고 있었어. 그리고 혀를 구부려 벌겋게 발기된 내 유두를 흠씬 핥아가는거야.
“시, 싫어……이 나쁜놈아 저리 가!!”
나는 너무도 음탕하게 나의 살결을 스쳐지나는 그의 혀줄기를 피하려 몸을 틀며 몸 위에 반쯤 올라선 그를 밀어내려 안간힘을 썼어.
한번은 나의 오해로 당했다고 해도 또 같은 강도에게 나의 몸을 내줄 수는 없는 일 아니겠어?
하지만 강도는 나의 이런 저항을 은근한 앙탈로 여기는 듯 더욱 손아귀로 젖가슴을 세게 쥐고는 볼록이 튀어나온 유두를 흠뻑 빨아가고 있었어.
쭈으으윽…… 할짜악……쯔읍~쯥
나는 터질듯 부풀어올라버린 젖가슴을 아리는 고통에 신음을 흘리며 더욱 몸을 틀었지만 나의 몸 위에 올라서는 그의 완력을 막을 길이 없었어.
그리고 강도는 나의 유두를 입술에 넣은 채 한 손을 아래로 내리며 나의 거친 수풀을 뒤적거리는 거야.
“아, 안돼…… 이러지 마……아아……”
“후후, 이렇게 앙탈을 부리니깐 저번보다 더 꼴리는데……저번에는 너무 순순해서 좀 싱거웠는데 말야.”
강도는 복면 사이로 느끼한 웃음을 흘리며 아래로 내린 손가락을 꼼지락대며 수풀을 거칠게 헤쳐올리고 있었어. 그리고 바짝 모은 내 허벅지 사이로 힘들여 손가락을 집어넣으며 나의 속살을 향해 다가서는 거야.
다시 한 번 숨이 콱 막히며 정신이 아득해지고 있었지만 나는 정말 온 힘을 다해 속살을 드러내지 않으려 안간힘을 써갔어.
하지만 나의 무장을 해제시키려는지 그가 입술 안에 넣은 유두를 깨무는 순간 나는 흠찟 놀라며 허벅지 사이에 끼인 그의 손에 틈을 내주고 말았어. 그리고 미끄러지듯 허벅지 안쪽으로 밀려드는 손가락은 그대로 나의 속살을 웅켜쥐며 잔뜩 긴장한 두덩을 압박하는 거야.
“하으으……으응…….아아아…….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