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파랑 | so what | 1,0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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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5
“꺄아악…… 누, 누구……”
악몽 속에서 가위에 눌렸나보다 생각했던 답답함은 누군가 나의 젖가슴을 누르는 무게 때문이었던 거야.
“쉬잇, 조용……이제 깬 거야? 흐흐……젊은 아줌마.”
나의 젖가슴 위에 머리를 묻고 있던 낮선 그림자는 이내 고개를 들고서 나를 향해 하얀 이빨을 드러내고 있었어.
그 아래 나의 잠옷은 이미 활짝 젖혀진 채였고 그 바람에 적나라하게 드러난 젖가슴은 남자의 타액이 묻어 반들거리며 출렁이고 있었어.
“다, 당신은…… 강도……”
“그래……아줌마 맛을 잊을 수가 없어서 또 왔지. 그때 너무 무정하게 도망간 것 같아서 말야. 오늘도 한번 신나게 몸을 섞어보자고.”
강도는 그때처럼 복면을 쓴 채였고 당혹해하는 나의 표정을 무시한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