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누나……거, 한번만 만져보면 안될까요?”
이내 민희누나의 커다란 두 눈이 더욱 휘둥그레지고 있었다.
“걱정 마세요. 그냥 만지기만 할게요. 네?”
누나는 한참동안 말없이 나만 쳐다보더니, 곧 어쩔 수 없다는 듯 고개를 끄덕여왔다.
우린 당장 침대에 누워 69자세를 취하기 시작했다. 누나는 마지막 남은 내 팬티를 벗겨내더니 용수철 튕기듯 튀어나오는 방망이를 부드럽게 어루만져왔다.
나 또한 진한 흥분으로 뜨거운 콧김을 뿜어대며, 서서히 누나의 스커트를 위로 말아 올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곧 포동포동한 느낌의 허벅지와 그 사이에 자리 잡은 핑크빛 팬티의 모습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당장 팬티 끈에 각각 손가락을 걸고는 밑으로 잡아내려버렸다.
이윽고 우윳빛 탄탄한 허벅지 사이에 자리 잡은 윤기 나는 검은 수풀과 그 속에 가려진 은밀한 두덩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다.
그건 정말 내게 너무나 유혹적이고 관능적인 광경이었다. 곧장 커다란 손바닥으로 누나의 사타구니를 덮어나갔다.
이내 까칠한 감촉과 함께 한없이 부드러운 감촉이, 손바닥 가득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 한없이 신비로운 촉감에 난 정신이 아득해지는 기분이었다. 당장 손을 바쁘게 위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앗……하으으~ 수한아, 아……아파~ 살살……”
역시 미숙한 내 손놀림에 쾌감보다는 통증이 앞서는 모양이었다. 하지만 곧 최대한 부드럽게 그녀를 애무해주자, 처음에 다리를 오므리던 누나도 나중엔 내 손이 움직이기 편하게끔 다리를 벌려주는 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