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파랑 | Red Cat | 3,5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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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3
“아아~ 오빠. 꼭 이래야 돼? 창피해 죽겠단 말야!”
경주가 따지듯 소리쳤다. 그러나 나는 대답 대신 경주의 팬티를 돌돌 말아 내리기 시작했다.
“어머나!”
“겨, 경주야… 으으~ 네 몸이 이렇게 예쁜 줄 몰랐어.”
거짓말이 아니었다. 팬티를 발목까지 내린 뒤 살펴본 경주의 아랫도리는 금방 빚어낸 도자기처럼 깨끗하면서도 미끈했다. 특히 의도적으로 다듬은 듯 역삼각형 형태로 뚜렷하게 자리하고 있는 경주의 음모가 나를 미치게 만들었다.
그러나 성급하게 그 은밀한 곳을 어루만지는 건 금물이었다. 나는 발목에 걸린 팬티를 얼른 벗겨내어 침대 밑으로 던진 뒤 경주에게 엎드리라고 말했다.
은밀한 곳을 보여주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 때문인지 경주가 자발적으로 침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