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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의 침대속 사정

그의 손은 이제 염치도 없이 내 팬티 앞쪽까지 더듬어 올라오고 있었다. 비록 직원들은 퇴근했다지만 청소하는 아줌마나 경비아저씨가 언제 들이닥칠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하지만 그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내 팬티를 강제적으로라도 벗겨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결국 돌돌 말린 팬티가 무릎까지 내려가자, 서둘러 나를 책상을 집은 채로 뒤를 돌게 만든다. 완벽한 후배위 자세, 그가 이제 본격적인 삽입을 하려는 것이었다. 그제야 정신이 번쩍 들었지만 이미 늦은 일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정규직 전환이란 달콤한 유혹이 모든 저항을 다시 한번 무너뜨리고 있었다. "흐으읍~ 하아, 이것이 진정한 유부녀의 냄새! 처녀들보다 훨씬 진하면서 더욱 강렬한 욕구를 일으키게 만드는군. 정말 좋아!" "하아아아압… 하아앙~..
그의 손은 이제 염치도 없이 내 팬티 앞쪽까지 더듬어 올라오고 있었다. 비록 직원들은 퇴근했다지만 청소하는 아줌마나 경비아저씨가 언제 들이닥칠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하지만 그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내 팬티를 강제적으로라도 벗겨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결국 돌돌 말린 팬티가 무릎까지 내려가자, 서둘러 나를 책상을 집은 채로 뒤를 돌게 만든다.
완벽한 후배위 자세, 그가 이제 본격적인 삽입을 하려는 것이었다. 그제야 정신이 번쩍 들었지만 이미 늦은 일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정규직 전환이란 달콤한 유혹이 모든 저항을 다시 한번 무너뜨리고 있었다.
"흐으읍~ 하아, 이것이 진정한 유부녀의 냄새! 처녀들보다 훨씬 진하면서 더욱 강렬한 욕구를 일으키게 만드는군. 정말 좋아!"
"하아아아압… 하아앙~ 티… 팀장님, 거… 거기는… 아하악… 아아, 나 미쳐요!"
삽입이 아니었다. 내 중심부를 파고든 것은 그의 딱딱한 육봉이 아니라 뜨거운 그의 입김이었다. 대번에 나는 자지러지는 신음을 터뜨려야만 했다. 이미 좀 전까지 행해졌던 질펀한 손놀림에 흥건히 젖어있던 중심부는, 그의 입김에 또다시 진저리를 치며 더 많은 양의 음수를 내뿜고 있었다.
가장 증오했던 놈에게 이런 치태를 적나라하게 보이는 것 같아 말못할 수치심이 들었지만 몸은 정직한 것이었다.
균열을 따라 그의 혀가 몇 번이고 왕복할 때마다 나의 육체는 무섭도록 반응했고, 그의 혀가 콩알처럼 뭉쳐진 살덩어리를 찾아들어 올 때는 격정적으로 타올라야했다.
남편이 있는 유부녀의 몸이라 해도, 여성의 육체를 갖고 있는 한 쾌락의 굴레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는 곳이 바로 그곳, 성의 쾌옥(快獄)이라 불리는 클리토리스였다. 그런 곳을 희롱 당하고 있는 나는 연신 감미로운 신음을 터뜨리며 더 이상 아무 생각도 할 수가 없었다.
책상 위에 엎드린 채로 아래에서 들려오는 할짝거리는 듯한 외설스럽고 자극적인 소리를 들으며 그저 진저리를 쳐댈 수밖에 없었다. 사르르, 감긴 두 눈은 치밀어 오르는 관능의 열기로 이따금씩 경련을 일으켰고, 살포시 벌어진 입에서는 감미로운 쾌감에 심취한 신음소리가 연신 터져 나왔다.
더 이상 버틴다는 것은 무리였다. 그의 손가락과 혀의 움직임이 최고조에 이른 순간, 결국 도달해버리고 말았다. 발끝을 모아 세우고 하반신을 실룩실룩 경련 시켜가며 책상 위에 축 늘어져버렸다.
균열의 구멍 속으로 몇 번이나 꽂고 빼기를 반복하고 있던 손가락과, 그 위에 돌출 되어있는 돌기물을 괴롭히고 있던 혀에 부끄러운 애밀을 토해내며 축 늘어져버렸다.
"역시 남자경험이 있는 유부녀라서 그런지 성감이 뛰어나군요. 겨우 그 정도로도 가버리다니…"
커다란 헐떡임에 몸을 맡기고 있는 내 귀로 그의 득의에 찬 비릿한 말소리가 들려온다. 남은 힘을 쥐어짜서는 고개를 돌려 그를 바라보니, 입가에 풀칠을 해놓은 듯한 얼굴로 내 엉덩이 쪽에서 자세를 잡아오고 있었다.

한국 관능소설계를 이끌어온 제1세대 관능작가.
PC통신 시절부터 관능소설을 써온 작가는 그동안 <극한의 오르가슴>, <친구엄마에 대한 폭애>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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