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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지

사방지는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사내라는 것을 이미 알았으면서도 계집애 주제에 떡 주무르듯 마음대로 하려고 드는 우지가 괘씸했던 것이다. 그러나 우지는 지금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이었다. 사방지는 그녀의 가랑이 사이와 젖가슴을 흘끔 바라보며 슬그머니 몸을 일으켰다. “치마 올리라니까 뭐해?” 우지가 두 눈을 반들반들 빛내며 사방지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이미 분이와 살을 섞어 본 사방지지만 훤한 대낮에 여자 앞에서 스스로 치마를 걷어 올려 밑천을 보여준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이 민망한 짓을 아무렇지도 않게 요구하는 우지가 천하의 요녀처럼 느껴졌다. “너 꼭 이래야 해?” “멍충아, 내가 널 잡아먹으려고 이러니? 네가 나한테 해준 것처럼 황홀하게 해주려고 그러는 거잖아. 히힛, 여기 달린 ..
사방지는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사내라는 것을 이미 알았으면서도 계집애 주제에 떡 주무르듯 마음대로 하려고 드는 우지가 괘씸했던 것이다. 그러나 우지는 지금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이었다. 사방지는 그녀의 가랑이 사이와 젖가슴을 흘끔 바라보며 슬그머니 몸을 일으켰다.
“치마 올리라니까 뭐해?”
우지가 두 눈을 반들반들 빛내며 사방지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이미 분이와 살을 섞어 본 사방지지만 훤한 대낮에 여자 앞에서 스스로 치마를 걷어 올려 밑천을 보여준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이 민망한 짓을 아무렇지도 않게 요구하는 우지가 천하의 요녀처럼 느껴졌다.
“너 꼭 이래야 해?”
“멍충아, 내가 널 잡아먹으려고 이러니? 네가 나한테 해준 것처럼 황홀하게 해주려고 그러는 거잖아. 히힛, 여기 달린 네 물건이 얼마나 장대한지도 보고 싶고…… 어머나! 요, 요것 좀 봐! 치마를 입었는데도 이렇게…….”
입가로 요기를 잘잘 흘리며 종알거리던 우지가 무얼 봤는지 갑자기 두 눈을 반짝였다. 그제야 사방지는 자신의 물건이 치마를 밀치고 올라와 뭉툭한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는 걸 알았다.
얼른 손으로 사타구니를 가리자 우지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사방지의 남성은 참으로 장대했다. 그래서 한껏 감탄을 하고 있는데 그걸 가려 버리니 애가 탄 것이다.
“이미 다 봤는데 뭘 가려? 자기는 내 거기까지 손가락으로 막 쑤셨으면서……. 손 얼른 치워!”
우지가 사방지의 손을 거칠게 떼어냈다. 그러고는 이 요살 맞을 계집애가 슬그머니 손을 뻗어 사방지의 물건을 동그랗게 말아 쥐는 것이 아닌가.
“허억! 이, 이…… 계집애야, 지금 뭐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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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컥! 이, 이게 지금…… 아아아, 우지야…… 입으로 어쩌려고 그래!”
“이런 거 몰라? 너 물레방앗간에 가본 적 없지? 밤에 말이야. 히힛, 거기서 많이 봤다. 여자들이 남자 옷을 이렇게 벗겨 놓고 물건을 손으로 잡은 뒤에 입으로…….”
순간 사방지는 머릿속이 밀랍처럼 허옇게 굳어 버리는 듯한 충격에 빠졌다. 우지가 사방지의 물건을 입 안 가득 삼켰던 것이다. 보들보들하면서도 단단한 입술과 촉촉한 혀가 물건 뿌리부터 대가리까지 척척 엉겨 붙자, 지금껏 한 번도 경험한 적이 없는 쾌감이 무섭게 일었다.
그것은 지상에 존재하는 어떤 말로도 표현할 길이 없는 지극히 파괴적이면서도 뇌쇄적인 자극이요, 쾌감이었다.
“허어억! 이 미친 계집애! 그, 그걸…… 입에 넣으면 밑구멍엔 무얼 넣을래? 아아아, 이 나쁜 계집애.”


여자 성기 속에 남자 성기를 감추고 있는 여자인 듯 남자인 듯한 사방지!!
바느질 솜씨가 빼어나 양반 댁을 자유로이 드나들며 숱한 여인을 농락한 사방지의 불꽃같은 사랑과 음행에 관한 이야기.
모든 장르를 섭렵한 그가 드디어 어른들을 위한 동화를 쓰기로 마음먹고 관능 로맨스 소설의 세계로 뛰어들었다.
[소박], [견습부부] 등의 저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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