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나의 치마를 걷어올린 다음 무릎을 꿇고 앉았다. 그리곤 엉덩이로 얼굴을 묻어버렸다.
"어머! 뭘 하려는 거니?"
"누나 힙을 맛보고 싶어. 언젠가는 꼭 핥고 싶었거든."
나는 누나의 팬티를 옆으로 밀친 뒤 허기진 사람처럼 게걸스럽게 쪽쪽 빨아대며 엉덩이의 중심부를 탐하기 시작했다.
"어머! 거긴 더럽잖아. 안 돼!"
"아냐! 하나도 안 더러워. 더러우면 어때? 내가 깨끗하게 다 빨아줄게."
"하아악! 하지 마! 기분이 이상하단 말이야! 제발, 정민아! 아아아!"
"남편이 여길 빨아준 적이 있어?"
"아냐……. 거긴 해본 적이 없어……. 처음이야……. 그만……. 제발……."
누나는 허리를 비틀면서도 짜릿한 쾌감에 차마 강한 저항을 하지 못했다. 그저 싱크대를 부여잡은 채 악착같이 그 자세를 유지할 뿐이었다. 나는 누나의 다리를 벌려놓고는, 뒤쪽을 맘껏 희롱해가기 시작했다. 누나의 뒷동을 더욱 확실하게 공략하기 위해 팬티를 옆으로 활짝 펼쳤다.
"어머! 팬티는 벗기지 않기로 했잖아!"
"벗긴 게 아니야. 옆으로 밀쳐놓은 거야."
나는 오른손을 가랑이 사이로 넣어 밑두덩을 어루만지다가 손가락으로 털구멍을 무자비하게 톱질하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혀를 날카롭게 세워 뒷구멍의 꽃주름을 날름날름 쑤석거렸다.
"아아악! 어머! 하아! 아응! 아아아……."
누나의 머리가 미친 듯이 흔들렸고, 쾌감을 견뎌내려는 온몸의 격정이 손가락으로 몰려 싱크대를 박박 긁어댔다.
살덩이를 꿰뚫은 내 손가락이 질벽을 팍팍 후벼파기 시작하자, 누나의 여체가 경련을 하듯 부들부들 떨렸다. 그럴수록 나의 애무는 더욱 집요한 테크닉으로 그 수위를 높여갔다.
삼각형으로 세워진 혀로 괄약근을 열기가 무섭게 블랙홀을 휘저어대자, 누나의 엉덩이가 바르르 떨리며 빠르게 절정의 능선을 넘나들기 시작했다. 마치 덫에 걸린 동물처럼 파닥거리며 움찔대다가 마침내 싱크대 위로 젖가슴을 처박았다.
"누나! 남편과 하던 곳에서 자극을 받으니 미치겠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자극적이지?"
"하아앙! 넌 아주 나쁜 애야……. 이럴 줄 몰랐어! 아아……."
"좋다는 거야, 싫다는 거야? 할짝할짝!"
"나쁜 자식! 도대체 어디서 이런 걸 배운 거니? 날 어쩔 셈이니? 아아아……."
"누나를 기쁘게 해줄 테야! 다리를 더 벌리고 엉덩이를 쭉 내밀어……."
나는 강압적으로 누나의 자세를 고친 다음 뾰족하게 세운 혓바닥으로 홀컵을 힘차게 찔러 나갔다. 벌떡거리는 누나의 몸이 심하게 떨리더니 허리를 뒤로 꺾었다. 그리고는 흐느낌 같은 신음소리를 토해냈다.
"하아아앙! 아아아앙! 내가 미쳐!"
나는 더욱 거친 공격으로 누나의 중심부를 밀어붙였고, 누나는 필사적인 몸부림으로 자지러졌다. 나는 아예 누나를 죽여 버릴 작정이었다. 나는 누나를 돌려세웠다. 앞두덩을 애무해주고 싶어서였다. 누나는 나의 애무에 홀딱 빠져 환장을 했다.
나는 팬티자락을 옆으로 밀쳤다. 벌겋게 상기된 음순이 단단하게 발기되어 있었다.
"누나! 여기가 딱딱해졌어!"
성인웹툰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던 그녀가 관능소설로 돌아왔다.
그녀의 머리 속에 가득 쌓인 야한 상상력을 차곡차곡 풀어낼 차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