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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번가

그는 그녀의 엉덩이를 움켜잡으며 아랫도리를 밀착했다. 물건이 빠르게 발기하면서 그녀의 불두덩을 자극했다. 그녀의 호흡이 거칠어졌다. 이윽고 그가 입술을 떼자 그녀는 천천히 뒤로 물러났다. 그러고는 손등으로 자신의 입술을 닦았다. 눈빛이 살쾡이처럼 사나워져 있었다. 뺨이라도 한 대 올려붙일 거라 예상했는데 뜻밖의 상황이 벌어졌다. 와락 달려들어 그의 멱살을 움켜쥔 그녀가 되레 먼저 입술을 덮쳐누른 것이었다. 2라운드는 처음보다 더욱 격해졌다. 더 적극적인 쪽은 외려 그녀였다. 기갈이 들린 사람처럼 그녀는 그의 입술을 탐닉하고 또 탐닉했다. 키스가 아니라 그것은 차라리 전투에 다름 아니었다. 그는 그녀를 책상 위에 눕혔다. 그러자 또 다시 그녀가 힘을 쓰며 저항했지만 그는 강제로 어깨를 짓눌렀다. 두 사..
그는 그녀의 엉덩이를 움켜잡으며 아랫도리를 밀착했다. 물건이 빠르게 발기하면서 그녀의 불두덩을 자극했다. 그녀의 호흡이 거칠어졌다. 이윽고 그가 입술을 떼자 그녀는 천천히 뒤로 물러났다. 그러고는 손등으로 자신의 입술을 닦았다.
눈빛이 살쾡이처럼 사나워져 있었다. 뺨이라도 한 대 올려붙일 거라 예상했는데 뜻밖의 상황이 벌어졌다. 와락 달려들어 그의 멱살을 움켜쥔 그녀가 되레 먼저 입술을 덮쳐누른 것이었다.
2라운드는 처음보다 더욱 격해졌다. 더 적극적인 쪽은 외려 그녀였다. 기갈이 들린 사람처럼 그녀는 그의 입술을 탐닉하고 또 탐닉했다. 키스가 아니라 그것은 차라리 전투에 다름 아니었다.
그는 그녀를 책상 위에 눕혔다. 그러자 또 다시 그녀가 힘을 쓰며 저항했지만 그는 강제로 어깨를 짓눌렀다. 두 사람의 눈에서 동시에 불꽃이 일었다. 여기서 눌리면 끝장이었다.
그는 치마 밑으로 손을 넣어 팬티를 움켜쥐었다. 롱 드레스였지만 옆트임이 되어 있어서 그다지 어렵지는 않았다. 팬티를 끌어내리기 직전에 그녀가 그의 손목을 붙들었다.
“하아…… 감당할 자신 있어? 목숨을 걸어야 할지도 모르는데?”
그녀는 웃고 있었다. 눈빛은 그를 조롱하고 있었다. 그의 무모함은 거기까지가 한계일 거라고 그녀는 생각했다. 하지만 그는 주저 없이 그녀의 팬티를 끌어내렸다.
“루비콘 강은 이미 지나왔어.”
끌어내려진 팬티는 그녀의 발목에 걸렸다. 그는 지퍼만 내린 채 물건을 끄집어냈다. 그러고는 벌어진 그녀의 가랑이 틈새로 힘껏 밀어 넣었다.
“하아악!”
그녀는 두 눈을 홉뜬 채 새된 신음을 토해냈다. 미간에는 깊은 주름이 패었고 눈빛은 사정없이 흔들렸다. 그에 대한 소문은 익히 들은 터였다. 그녀는 믿지 않았다. 남자들의 허풍이 빚어낸 헛소문에 불과하다고 치부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소문은 사실이었다. 그녀는 까무러질 듯한 통증에 자신도 모르게 부르르 몸을 떨었다.
“자, 잠깐! 잠깐만!”
그녀는 그의 가슴을 완강하게 떠밀어냈다. 그녀의 두 눈은 애처로울 정도로 커져 있었다.
“당신 뭐야? 대체 뭘 어떻게 한 거야?”
그는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은 채 끝까지 물건을 삽입했다. 그녀는 고개를 모로 돌리며 입술을 깨물었다.
“마, 말도 안 돼. 어떻게 이런…… 흐윽!”
기세등등하던 그녀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그녀로서는 더없이 굴욕적인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 굴욕감마저 오래 가지는 않았다. 연이어 가해지는 그의 거친 풀무질에 그녀는 감전이라도 된 듯 머리끝이 쭈뼛거렸다.
“하아! 하아! 하으윽!”
그녀의 말처럼 이 선택은 목숨까지 내걸어야 할지도 모를 도박이었다. 어쩌면 참고 물러나 다음을 도모했어야 했는지도 몰랐다. 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맥없이 등을 보였다면 오히려 더 치욕적인 파국을 맞게 될 수도 있었다.
금강불괴의 인간에게도 치명적인 약점은 있게 마련이었다. 그녀가 닳고 닳은 구미호라면 자신은 노련한 사냥꾼이 되어야 한다. 섹스야말로 수컷이 암컷을 제압할 수 있는 가장 원초적이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이었다. 사특하고 교활한 그녀의 실체를 확인한 순간 그는 그녀를 누를 최선책으로 그것을 선택했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어떡하니…… 어떡하려고 이래…… 흐으응!”
그의 목을 끌어안으며 그녀는 뜻 모를 소리를 쏟아냈다. 그는 그녀의 귓불을 씹으며 더욱 힘차게 밀어붙였다. 그러던 어느 순간 그녀는 머리맡에 놓여 있던 뭔가를 건드렸다. 그러자 책상 너머로 보이는 거대한 책장이 스르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는 눈이 휘둥그레졌다.
책장 뒤편엔 수십 개의 모니터가 빼곡히 들어차 있었고, 화면 속엔 불바다를 이루기 직전의 소돔과 고모라가 생생하게 재현되고 있었다. 그것은 인간 그 자체로만 이루어진 또 하나의 지옥도(地獄道)였다.

일간 스포츠 신문과 세 권의 종이책을 내며 관능소설의 강자로 자리매김한 그가,
이번엔 아주 센 놈으로 돌아왔다. 그의 위용을 맘껏 즐기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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