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틈엔가 윤팀장의 손은 유숙의 스커트 속에 들어가 있었다. 그의 말대로 유숙의 팬티 밑부분은 축축히 젖어있었다. 유숙은 자신이 그토록 흥분하고 있다는 사실을 들켜버린 것이 창피했다. 갑자기 윤팀장이 유숙의 치마를 엉덩이께로 밀어올렸다. 그와 동시에 윤팀장의 손가락이 팬티 라인을 파고들었다.
“하악!”
유숙의 입이 놀라며 벌어졌다. 윤팀장의 손가락이 미끈거리는 그녀의 여자를 뚫고 들어왔기 때문이었다. 그의 손가락은 일정한 리듬을 타며 유숙의 여자 속으로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했다.
“젖었어…… 그것도 푹…….”
이윽고 윤팀장의 손가락이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럴수록 유숙의 여자에서 맑은 물이 울컥거리며 쏟아져 나왔다. 유숙의 가랑이 사이에서 철퍽 철퍽하는 소리가 크게 들려왔다.
“아아…… 그만, 그만…….”
너무나 강렬한 자극으로 인해 온 몸의 힘이 빠져나가는 것 같았다. 유숙은 밑에서 오는 자극을 참지 못하고 머리를 내저었다. 의자의 손잡이를 잡고 있는 유숙의 손등에 핏줄이 도드라졌다.
“그럴 수야 없지……”
윤팀장의 손가락이 더 빨리 움직였다. 철퍽, 철퍽, 철퍽……. 유숙의 가랑이 사이에서 요란한 마찰음이 났다.
“빨고 싶어. 먹고 말 거야.”
의자에 앉은 유숙을 거칠게 일으켜세우며 윤팀장이 말했다. 그는 유숙을 안은 채 회의용 테이블로 향했다. 곧 이어 유숙의 등에 차가운 테이블의 느낌이 전해져왔다. 윤팀장의 손이 우왁스럽게 변했다.
유숙의 치마를 아예 허리께로 밀어올렸다. 치마는 유숙의 허리에 주름을 만들며 접혔다. 윤팀장이 그녀의 팬티를 벗겨내렸다. 엉덩이에서 이탈한 작은 팬티 조각은 유숙의 한 쪽 하이힐에 대롱대롱 매달리고 말았다.
윤팀장은 유숙의 다리를 벌리며 들어올렸다. 그리고 얼굴을 애액이 질펀한 유숙의 가랑이 사이에 묻었다. 이윽고 윤팀장은 쭉쭉 소리를 내며 그 곳을 빨기 시작했다.
“하아, 하아……”
유숙의 다리가 저절로 양 쪽으로 벌어지며 허공에서 흔들렸다. 꼿꼿이 세운 윤팀장의 혀가 유숙의 여자를 벌리고 안쪽으로 들어왔다. 너무 갑자기, 그리고 너무 빨리 벌어진 일이었다.
“아아, 안돼, 안돼!”
유숙은 윤팀장의 머리를 밀어내며 말했다. 그런 때가 있다. 자극이 너무 강하면 이러다 죽어버리지나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때…… 이런 때에 여자들은 진심으로 섹스를 멈췄으면 하고 바라게 된다. 이런 때에는 천천히 리듬을 풀어줘야 한다.
하지만 윤팀장은 계속해서 유숙의 여자를 빨아댔다. 그러다 그는 서둘러 그의 바지와 팬티를 끌어내렸다. 그의 페니스가 커다랗게 발기되어 있었다. 상상만 해왔던 그것은 생각보다 컸다. 잠깐의 멈춤을 놓치지 않고 숨을 고르던 유숙의 입에서 아, 하는 짧은 신음이 터져나왔다.
유숙은 테이블에서 몸을 일으켜 세우고 그녀를 향해 위압적으로 고개를 들고 있는 윤팀장의 페니스를 쳐다봤다. 잘생긴 페니스였다. 유숙은 침을 꿀꺽 삼켰다. 그녀의 안에 들어온다면 가득 차고도 남을 것 같았다.
그의 발기한 페니스 끝에는 반짝이는 하얀 액이 눈물처럼 고여 있었다. 유숙은 순간적으로 그 눈물을 핥아먹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남자의 페니스가 이렇게 아름답게 보일 수 있다는 사실이 신기했다.
따뜻하면서도 딱딱한 것……. 그러면서도 한없이 부드러운 그것이 천천히 유숙의 질을 벌리며 들어오는 것이 생생히 느껴졌다. 조금씩 조금씩 유숙의 여자 안으로 들어온 그것은 유숙의 질 벽을 건드리며 안으로 자꾸만 들어갔다.
여자가 쓰는 관능소설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 성묘사 부분만 봐도 그렇다. 남자들은 절대 알 수 없는 깊은 속살의 쾌미를 그녀는 아주 잘 묘사를 해낸다. 그래서 가끔은 그녀와 섹스를 하고 있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 남자들의 성본능을 일깨우는 관능 여류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