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저는 자는 척하려다가 이내 까무러칠 듯 놀랐습니다. 아무래도 뭔가 이상하다 싶었는데, 어느새 제 팬티가 거의 완전히 벗겨져 있었던 거예요. 석호가 막 저의 발목에서 살금살금 팬티자락을 뽑아내는 중이더군요. 제가 걸치고 있던 란제리 잠옷도 젖가슴 위까지 활짝 걷어올려져 상태였구요.
그렇게 알몸이 될 때까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니… 뒤늦게 후회했어도 소용없는 일이었죠. 그런 판국에 눈을 떴다가는 석호가 정말로 무슨 짓이든 저지를 게 뻔했으니까요.
석호는 제가 피곤해 한다는 걸 아는지 대담한 행동마저 서슴치 않았습니다. 두 손으로 가만히 제 허벅지 사이를 붙잡아 벌리고 있었어요. 아찔했습니다. 섣불리 저항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무릎을 벌리면 석호 앞에서 아무것도 가려지지 않은 음부가 훤히 드러나게 될 테고…
하지만 저로서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결국 저는 못이기는 척 석호에게 벌거벗은 사타구니를 내보여야만 했어요. 제발 그 정도로 석호가 만족하기만을 바라면서요.
아니나 달라 석호는 제 음부를 보자마자 숨소리까지 거칠어지더군요. 그러더니 아예 침대 아래에 무릎까지 꿇고, 쩍 벌어진 제 엉덩이 사이를 구석구석 관찰하는 듯했어요.
이윽고 석호가 슬며시 침대 위로 올라오더니, 제 허벅지 사이에 쪼그리고 앉더군요. 그때까지도 설마했던 저는 기겁을 했습니다.
석호가 손을 뻗어 제 소음순을 살살 어루만지는 거였어요. 어쩔 수 없이 당하는 자극이라지만, 저는 머릿속이 금세 새하얘졌습니다. 석호의 손가락이 심지어 제 소음순 속에 가려진 음핵 근처까지 문지르고 있었거든요. 어떻게든 허벅지를 도로 오므려야만 할 것 같았습니다.
“아아… 우웅.”
저는 잠꼬대인 척 중얼거리며 모로 돌아누워 버렸습니다. 그렇게 하면 전처럼 석호가 달아날 거라고 예상했기 때문이죠. 그러나 이번에는 아니었습니다. 석호는 훅, 숨을 멈추면서도 제가 다시 잠들기를 기다리는 듯 꼼짝도 안하고 있었어요.
도리어 그건 제 실수였습니다. 저는 옆으로 돌아누워 새우잠을 잘 때처럼 몸을 둥글게 웅크린 셈이었습니다. 그러느라 자연스럽게 다리는 오므릴 수 있었지만, 벌거벗은 제 엉덩이 사이는 석호 쪽으로 한껏 내민 자세가 돼버렸던 거예요.
“아주머니… 정애 아주머니?”
제가 반응이 없자 석호는 손바닥으로 제 양쪽 엉덩이를 번갈아가며 쓰다듬기 시작했어요. 저는 두 눈을 질끈 감은 채 부디 딸아이가 깨지 않기만을 빌었습니다. 순간 결정적인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맙소사! 석호의 손가락이 슬그머니 음순을 가르더니 제 질속으로 미끄러져 들어오고 있었어요.
그녀는 일주일에 두 번 섹스를 한다. 그리고 그 결과물로 성인소설을 발표한다.
여기…… 그녀 성애소설의 진수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