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친구인 철호 씨도 남편과 똑같이 제 엉덩이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한참을 제 엉덩이를 탐스럽게 어루만졌습니다. 저는 몸이 달았습니다. 그래서 한 손으로 바닥을 짚고 체중을 유지하면서 다른 손을 배 밑으로 가랑이 속으로 넣고는 스스로 질구를 벌렸습니다.
“하, 하고 싶어요. 철호 씨. 빠, 빨리!”
그런 행동과 말투에 제 스스로 생각해봐도 놀라울 지경이었습니다. 철호 씨는 뒤에서 육봉으로 제 질구를 문지르다가 힘껏 질 속으로 삽입을 했습니다.
“어흐윽!”
묵직하게 뒤에서 안으로 들어오는 철호 씨의 육봉에 저는 정신이 아득했습니다. 그리고 점점 가속도를 붙여 박음질에 속도를 내는 그의 몸짓에 저 또한 호응하듯 엉덩이를 돌렸습니다.
“후욱! 우우우… 흐아! 이, 인영 씨의… 엉덩이가… 탁탁 치니까… 자극적이에요!… 후욱! 헉헉!”
저는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오로지 쾌감에 젖은 신음소리만 제 자신도 모르게 입 밖으로 쏟아질 뿐이었습니다.
“흐으응… 하아아 으으으… 흐윽 흐윽!”
“후욱! 이, 인영 씨… 질 맛이… 어으… 이렇게 좋을 수가! 헉헉!”
철호 씨는 내 엉덩이를 양 쪽으로 쪼개듯 힘주어 벌리고 마치 그 안으로 들어오고야 말겠다는 듯 깊숙이 삽입을 시도했습니다. 저는 그가 밀어붙이는 힘을 버티지 못하고 숫제 침대 바닥에 제 머리를 처박고는 헐떡대기만 했습니다.
“어욱! 이, 인영 씨… 쌀 것 같아! 괴, 굉장해!”
철호 씨는 생각보다 빨리 파정에 도달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깜짝 놀라 엉덩이를 앞으로 당겼습니다.
“아아아아… 아, 안에다 하면 안 돼요! 배란기란 말이에요!”
"연주랑 나, 둘 중 누가 더 잘 빨아주는 것 같아요? 솔직히 말해봐요."
"연희 씨요."
나는 지체 없이 대꾸했다. 솔직히 연주는 내가 자신의 것을 핥아주는 건 좋아하지만, 자신이 내 걸 빨아주는 건 꺼리는 편이었다. 그동안 나는 몇 차례나 강제로 내 것을 연주의 입 안에다 우겨넣다가 다툼을 일으키곤 했다.
"후훗! 거짓말이라고 해도 기분은 좋은걸?"
연희가 기둥을 부드럽게 쥐었다 놓으며 웃었다.
"거짓말 아니에요. 연희 씨가 해주는 게 훨씬 좋아요."
"얼마큼?"
"그냥 이대로 입 안에다 싸고 싶을 만큼……"
"입에다 싸고 싶어요?“
“너희들은 가서 저 녀석이나 좀 위로해 줘. 저 꼴 좀 봐라. 저게 어디 사람 몰골이냐? 게다가 늬들이 그런 차림으로 다니는데 쏠리긴 또 얼마나 쏠리겠어? 오랜만에 즐겁게 좀 해줘. 저 자식 소원이 늬들이랑 2대 1로 하는 거라며? 가서 해줘.”
여자들의 표정이 까맣게 굳었다.
“오, 오빠…… ”
“명령이야!”
그 한 마디에 여자들은 군소리없이 건우에게로 걸음을 옮겼다. 건우는 얼떨떨한 표정으로 나를 올려다보았다. 나는 녀석을 돌아보니 씨익 웃음을 지어 보였다.
“그래도 내가 너보다는 훨씬 더 인간적이지? 근데 너…… 제대로 할 순 있겠냐? 불쌍한 자식…… ”
그런 뒤 나는 은영이 사라진 숲 속으로 성큼성큼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이제는 우리집 앞마당만큼이나 익숙해진 정글이었다. 나는 은영이 갈 만한 곳을 재빨리 간파했다.
은영은 어느 바나나 나무 밑에 퍼질러앉아 훌쩍거리고 있었다. 내가 다가가자 은영은 얼른 눈물을 훔치며 매섭게 나를 노려보았다.
“뭐, 뭐야?”
“배고플 것 같아서…… 이거 먹을래?”
나는 들고 간 고깃덩이를 은영에게 내밀었다. 고기와 내 얼굴을 번갈아보며 은영은 의아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그, 그걸 정말 나한테 주겠다고?”
은영의 손이 꼼지락거리기 시작했다. 나는 슬며시 고기를 거두며 다시 입을 열었다.
“물론 그냥 주겠다는 건 아냐. 힘들게 잡은 고긴데, 나한테도 뭔가 보상이 있어야 하지 않겠어?”
“보, 보상? 뭘 원하는데?”
나는 맞은편 나무둥치에 등을 기대고 앉았다.
“네 알몸을 보고 싶어.”
은영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미친 새끼! 그걸 지금 말이라고 해? 너 따위가 감히…… ”
그녀는 일주일에 두 번 섹스를 한다. 그리고 그 결과물로 성인소설을 발표한다.
여기…… 그녀 성애소설의 진수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