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수가 화장실 문을 열고 들어왔습니다. 그리곤 다짜고짜 내 가랑이를 벌렸습니다. 그러면서 아주 낮은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오줌 싸 봐요! 보고싶어요.”
“아, 안 돼요! 보기 흉해요…”
그러나 그 순간 내 조개에서는 오줌발이 뿜어졌습니다.
“흠 흐음, 보 보기 괜찮아요!”
마렵지도 않은 오줌을 누워서인지 오줌발은 금방 멈추어졌습니다. 명수의 손이 가랑이 사이로 들어와 조개에 대어졌습니다. 나는 일어섰습니다. 팬티를 올릴 생각도, 원피스 자락을 내릴 생각도 잊은 채 그냥 그렇게 서 있었습니다.
눈앞이 깜깜해지고 어찔한 현기증이 일었습니다. 명수의 우악스러운 손이 내 조개를 움켜쥐었습니다.
“흐윽! 헛! 허헛!"
“쉬잇! 조용히 해야 해요. 방안의 사람들이 듣기라도 한다면…”
명수는 내 얼굴에 뜨거운 숨결을 뿜어내면서 손아귀의 힘을 풀었습니다. 나는 그 순간을 놓칠세라 명수에게서 한 발자국 물러섰습니다. 그리고 무릎을 꿇고 앉았습니다.
“나, 슬기아빠 꺼 보고 싶어요… 보여주세요.”
명수는 혁대를 끄르고 바지와 팬티를 함께 내렸습니다. 명수의 발기한 방망이가 용수철 튀듯 ‘부～울 뚝’ 튀어나왔습니다.
상상했던 대로였습니다. 굵기나 길이가 남편의 것과는 비교도 되지 않았습니다. 그것을 손으로 움켜 쥐어보고 싶었습니다. 입에 넣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그럴 수는 없었습니다.
관능소설, 성인영화 대본, 성인만화 대본…
그의 손길은 미치지 않은 곳이 없다.
그의 머릿속은 온통 야한 상상력으로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