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한번 준다고 했잖아. 나 따먹고 싶지 않아, 오빠?"
나는 순간 꼬리뼈가 찌릿해지는 느낌이었다.
"여, 여기서 말야?"
"뭐 어때? 아무도 없는데…… 요즘 나랑 한번 하고 싶어서 안달인 남자들이 줄 섰다는 거 알지? 기회가 올 때 얼른 붙들어, 오빠."
그러면서 연숙이는 스커트를 좀더 위로 걷어붙였다. 연숙이는 팬티를 입고 있지 않았다. 까만 음모가 있어야 할 그 자리가 허전하게 비어 있는 연숙이의 불두덩을 보는 순간 나는 머리가 어찔해졌다.
삼각주의 도톰한 불두덩 아래쪽엔 말 그대로 도끼로 찍어놓은 것처럼 살짝 갈라진 틈새가 요염하게 드러나 있었다. 양키들이 낙타의 발톱이라고 흔히 말하는 그것! 내가 손을 뻗자 연숙이는 기다렸다는 듯 내 목을 껴안으며 침대 위로 쓰러졌다.
"빨리, 오빠! 나 지금 젖기 시작했어!"
어떻게 휩쓸리게 된 건지 나도 잘 모르겠다. 정신이 들었을 때 나는 연숙이의 구멍 속에다 내 물건을 우겨 넣은 채 정신없이 풀무질을 해대고 있었다.
연숙이의 윗도리는 반쯤 풀어헤쳐져 있었고 한 쪽 유방이 드러나 있었다. 나는 그것을 미친 듯이 빨아대며 열심히 아랫도리를 흔들었다.
"하아아…… 오랜만에 오빠랑 하니까 너무 좋아. 오빠는 어때? 흐으응!"
연숙이가 내 엉덩이를 끌어당기며 코맹맹이 소리를 냈다.
"끄으응! 나도 좋아. 그 동안 많이 보고 싶었어…… "
어느 정도는 사실이었다. 나는 섹스가 하고 싶을 때마다 연숙이가 생각났다. 연숙이의 알몸과 색스러운 표정을 떠올리며 자위행위를 한 적도 많았다. 우연이라도 딱 한번만 다시 만나서 섹스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뜻하지는 않았지만 나는 오늘 그 소원을 풀고 있었다.
연숙이는 예전에 내가 알던 그 연숙이가 아니었다. 예전의 연숙이는 섹스를 좋아하긴 했지만 다분히 수동적이었다. 하지만 지금의 연숙이는 포르노 방송에서 보이는 그대로 너무도 적극적이고 과감했다. 내가 오히려 감당이 안 될 지경이었다.
"하아아…… 오빠 털이 구멍을 살살 간질이는 게 너무 좋아!“
이 세상 모든 암캐들……
모텔방의 일본녀들, 2차 뛰러온 나가요 걸, 헬스장의 유부녀, 조깅하는 추리닝녀……
그 다양한 암캐들을 맛보러 가보자!!
‘공모전 사냥꾼’이라는 불리던 그.
종이책 <굿모닝! 미스터 굿바> 출간
일간스포츠 신문에 <하렘, 하렘!> 연재.
영상소설 <청원>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