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머? 이러면 안 돼.”
그렇지만 아까처럼 단호한 목소리는 아니었고 그저 형식적으로 저항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이렇게 정태와의 불륜이 뽀록난 바에야, 내 입이라도 막아야한다는 것을 사모님도 이미 알고 있는 지도 몰랐다.
욕의를 살살 걷어 올리자 뽀얀 허벅지가 드러나면서 다리가 맞닿은 언덕배기에는 아무것도 걸리적거리는 것이 없었다. 그 대신, 까만 음모가 빼곡히 꽂혀있는 것이 보였고 사모님은 다리를 꽉 오므리고 있었다.
양쪽 허벅지를 잡고 다리를 슬그머니 벌리자 도톰한 둔덕이 드러나면서 그 아래쪽의 연한 살 두덩이 살갑게 나를 맞았다.
나도 모르게 입맛을 다시며 머리를 사모님의 다리 속에 푹 박았다. 혓바닥을 날름거리며 물렁물렁한 살 두덩에 입술을 댔다.
“아흑! 아흐윽!”
그러자 사모님이 전기에 감전된 것처럼 파르르 떠는 진동이 혓바닥을 타고 전해왔다. 짭짜름한 맛이 혀를 감았고 시큼털털한 내음도 콧속을 여지없이 후비고 들어왔다. 나는 머리가 띵 했지만 혓바닥을 슬슬 굴리면서 두덩의 연한 살을 쓰윽쓱 핥았다.
“아흐, 아흐흐~”
간드러진 신음소리가 귓속을 파고들었고 나는 혓바닥을 꼿꼿하게 세우고 두덩의 갈라진 틈을 파고들며 위아래로 문댔다. 금세, 미끈미끈한 음액이 흘렀고 살짝 벌어진 구멍언저리를 쩝쩝 소리가 날 정도로 세게 빨았다.
사모님의 구멍이 벌렁벌렁하는 느낌이 혓바닥을 타자 나는 후다닥 바지를 내렸다. 그리고는 딴딴하게 굳은 기둥을 꺼내들고 음액으로 질펀한 구멍에 대고 불끈 힘을 주었다.
“윽! 으윽!”
사모님의 속살을 가르는 뻑뻑한 느낌에 내 몸이 붕 떠오르는 것 같았다. 조금씩 힘을 넣자 굵은 기둥마디가 구멍 속으로 박혀들면서 빡빡하게 조여 대는 느낌에 정신이 아득했다.
의자에 앉은 사모님을 내 쪽으로 잡아당기며 반쯤 선 채로 구멍 속을 밀었다 뺐다 반복했다.
“아으윽! 아윽! 아으으으~”
그토록 먹고 싶었던 사모님의 신음소리를 들으며 구멍 속을 팍팍 들이박는다고 생각하자, 금방 경련이 일면서 물줄기가 파바박 솟았다. 너무 빠르다는 생각을 하면서 나는 벌컥거리는 기둥 끝을 구멍 속에 박은 채, 불끈불끈 용트림을 하면서 흠뻑 쏟아 부었다.
“아으으, 아으으으~”
간드러진 사모님의 신음 속에서 나는 너무 빨리 싸버리고 말았다. 막 열을 받기 시작한 사모님은 약간 신경질적인 말투로 내게 툭 쏘아붙이는 것이었다.
“아니, 저 자식이!”나랑 같은 반이었던 정태자식이 담임선생의 부인인 사모하고 붙어먹는 걸 목격하게 되었다.
분기탱천한 나는 놈을 다그쳤는데, 놀랍게도 놈의 입에서 흘러나온 말은…
성인웹툰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던 그녀가 관능소설로 돌아왔다.
그녀의 머리 속에 가득 쌓인 야한 상상력을 차곡차곡 풀어낼 차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