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괴롭다는 듯 자신의 유방을 쥐어뜯으며 비틀었다. 한쪽 손으로는 여전히 아래 음탕한 곳을 쑤셔대고 있는 그녀의 그런 난잡하고 천박한 모습은 내게 더 자극적인 쾌감을 주고 있었다.
“아욱아우우… 당신 그 커다란 몽둥이로 내 여길 좀 푹푹 찔러줘요. 아… 하고 싶어 미치겠어. 아아…”
“그, 그럼 엎드려서 나에게 엉덩이를 들이대요. 내게 당신의 그 쪼개진 틈새를 보여줘. 내 몽둥이가 들어갈 그 좁다란 곳을 들이대봐요.”
만약 그녀가 우리 앞에 가로놓인 투명한 벽 가까이로 음탕한 그것을 들이대주기만 한다면 지금보다 몇천 배 더 짜릿할 것 같았다.
나의 기대가 어긋나지 않았다. 그녀는 아예 유리벽에 엉덩이를 붙이고는 음탕한 그것을 비벼대기 시작했다.
오오… 그녀의 엉덩이 틈에 숨은 복숭아씨 같은 그것이 꼼지락거리는 것이 보였다. 그녀가 하체를 좀 더 적극적으로 비벼대자, 그것 밑에 숨어 있는 털달린 홍합살 같은 선홍빛 명기가 짓눌리는 것이 보였다.
나도 모르게 그것에 입을 가져가 빨기 시작했다. 혀를 내밀어 허연 액을 줄줄 흘리고 있는 그것을 쭉쭉 핥았다. 유리벽만 없었다면 분명 그녀의 음란 명기에 혀를 대고 모두 마셔버릴 수 있었으련만. 혀끝에 차가운 유리의 냉기만 느껴졌다.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만난 그녀. 이름도 모르고 얼굴도 모르는 여자지만, 그녀의 매력에 푹 빠져버린 나는 결국, 그 여자를 만나게 되는데…
에로영화 시나리오 작가 겸 감독으로 오랫동안 활동해왔던 그가 성인 관능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그의 머릿속엔 온통 야한 상상력으로 가득 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