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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누구랑 하지(체험판)

팬티 안으로 들어간 현호의 손가락이 촉촉하게 젖기 시작한 꽃밭을 유영하자, 개화를 서두르기 시작한 꽃잎이 움찔거리는가 싶더니 입술을 꽉 다물었다. 그러면서도 입가로 맴도는 요염한 미소를 거두지 않았다. 윤지는 제멋대로 들썩이는 사지의 움직임을 최소화했다. 만약 적극적으로 반응한다면, 남자의 손길을 받아들이는 쾌감을 오롯이 느끼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얼핏 스쳤기 때문이었다. 현호의 손가락이 조갯살을 따라 타원의 굴곡을 훑자, 윤지는 짜릿한 자극의 몸부림 대신 미소를 머금었다. 현호는 회심의 미소를 내비치며 리드미컬한 기교를 이어나갔다. 윤지의 머리칼로 내려앉은 달빛이 현호의 눈에는 액사서리처럼 예뻐 보였다. 두 개의 손아귀가 섭렵한 상체와 하체가 만족스러웠고, 손길의 자극이 조금만 더 깊어진다면 절..
팬티 안으로 들어간 현호의 손가락이 촉촉하게 젖기 시작한 꽃밭을 유영하자, 개화를 서두르기 시작한 꽃잎이 움찔거리는가 싶더니 입술을 꽉 다물었다. 그러면서도 입가로 맴도는 요염한 미소를 거두지 않았다.
윤지는 제멋대로 들썩이는 사지의 움직임을 최소화했다. 만약 적극적으로 반응한다면, 남자의 손길을 받아들이는 쾌감을 오롯이 느끼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얼핏 스쳤기 때문이었다.
현호의 손가락이 조갯살을 따라 타원의 굴곡을 훑자, 윤지는 짜릿한 자극의 몸부림 대신 미소를 머금었다. 현호는 회심의 미소를 내비치며 리드미컬한 기교를 이어나갔다. 윤지의 머리칼로 내려앉은 달빛이 현호의 눈에는 액사서리처럼 예뻐 보였다.
두 개의 손아귀가 섭렵한 상체와 하체가 만족스러웠고, 손길의 자극이 조금만 더 깊어진다면 절정의 능선에 승리의 깃발을 꽂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 아련한 행위 속에서 현호는 애무를 길게 이어갔고, 윤지는 그의 손길이 끝나지 않기를 바라는 감정이 느껴져 얼굴이 달아올랐다.
“눈을 감아.”
“왜?”
“사랑과 함께 덤으로 주는 물건이 있거든.”
윤지는 무슨 말인가 싶어 현호의 옆얼굴을 바라보다가 눈을 감았다. 풀숲을 스치는 바람결 소리가 들려왔다. 그러나 가만히 들어보니 바람결의 아련함이 아니라 뭔가 풀어지는 것 같은 소리였다. 무심코 귀를 기우리던 윤지는 순간 움찔했다. 바지 지퍼가 내려가는 소리였기 때문이었다.

“사랑하는 여자가 있었어. 결혼을 서둘렀지. 임신사실을 알았거든. 하지만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어. 그녀는 부모님의 강압을 이겨내지 못하고 자취를 감췄어. 그때부터 돌아치기 시작했어. 5년 동안 방황했지. 그 와중에 너를 만났어. 물론 많은 여자들을 만났었지. 만나면서도 어떻게 할 거라는 계획은 없었어. 그저 만나고 또 만났어. 그러지 않으면 죽을 것 같았으니까. 그녀에게 아이가 있어. 내 아들이야.”
관능소설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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