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는 그렇게 말하면서 눈을 살짝 떴다. 한 순간 누나 눈빛이 반짝였다. 내 고놈을 보고 놀란 것 같았다.
“어때? 이만하면 잘 생겼지? 헛!”
자랑스럽게 말하던 나는 인상을 썼다. 갑자기 누나가 내 고놈을 꽉 움켜잡았기 때문이었다. 어찌나 손에 힘을 주었는지 한 순간 정신이 아득해졌다.
“아흐, 누나, 좀 천천히 해. 그러다 부러지겠다.”
엄살이 아니었다. 내 고놈을 위아래로 훑어대는 누나의 손에는 은근히 힘이 들어가 있었다. 그러나 누나는 계속 내 고놈을 주물럭거렸고, 내 고놈은 더 이상 빳빳해질 수 없을 정도로 화를 내고 있었다.
그런 한 순간 누나가 고개를 쑥 빼더니 내 고놈을 입에 확 넣어버렸다. 내심 누나가 언제 내 고놈을 입으로 예뻐해 주나 기다리고 있던 나는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기둥을 손에 쥔 누나는 고개를 주억거리며 내 고놈을 정성껏 사랑해주었다. 고놈뿐이 아니었다. 누나는 혀를 날름거리며 기둥 옆의 두 방울도 서슴없이 혀로 애무를 했다.
“아후, 누나, 그, 그만 해……”
그 느낌이 어찌나 짜릿하던지 금방이라도 사정을 할 것만 같았던 나는 누나를 확 밀어버리고 말았다. 누나는 침대에 머리를 찧었다. 그런 누나를 향해 나는 몸을 날렸다.
누나의 두 다리는 내가 벌리기도 전에 이미 활짝 벌어져 있었고, 그 가운데는 누나의 검은 잔디밭과 그 사이로 누나의 가장 은밀한 부분이 수줍은 듯 몸을 감추고 있었다.
나는 누나 두 다리를 허공에 번쩍 든 뒤 누나 쪽으로 밀었다. 그러면서 사타구니를 누나 거기에 갖다댔다.
“우흣!”
내 고놈이 누나 몸속으로 들어가자 누나는 답답한 신음을 흘리며 엉덩이를 들썩거렸다.
누나 몸속은 요지경이었다. 솜처럼 부드러웠으며 활화산처럼 뜨거웠고, 젤리처럼 말랑말랑한 것도 같았다. 나는 서서히 힘을 주어 엉덩이를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으응, 하응……”
내 힘이 점점 거칠어질수록 누나의 입에서는 달뜬 신음소리가 쉬지 않고 위태롭게 흘러나와 내 방을 둥둥 떠다녔다. 나는 힘차게 엉덩이를 흔들어댈수록 누나 몸은 정말 요지경이라는 사실을 몇 번이나 깨달아야 했다.
누나는 때로는 부드러운 솜처럼 내 분신을 감싸 안았고, 어떤 때는 그물처럼 옭아맸다. 더 오래 하고 싶었지만,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아웃, 누나, 나 할 거 같애……”
그때였다. 내 힘찬 몸짓에 금방이라도 좋아 죽을 것처럼 소리를 지르던 누나가 갑자기 눈을 동그랗게 떴다.
“뭐? 한다고? 그건 안돼!”
출장가는 누나 대신에 나를 돌봐주러 온 누나친구.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나는 그녀가 샤워를 하러 욕실에 들어갔을 때, 덮치게 되는데……
에로영화의 작가 겸 감독을 오랫동안 해왔던 그가 성인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그의 머릿속엔 온통 야한 상상력과 기괴한 체위가 잔뜩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