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음부는 아까 방에서보다 이미 많아 젖어 있었다. 너무 능숙하게 하면 숫총각이 아니라고 의심받을까 봐 나는 일부러 더듬거리며 서툰 척 혀와 손가락을 움직였다. 그러나 그녀는 내 꽁수에 넘어가지 않았다.
“음마야, 숫총각이라며 어쩜 이렇게 잘 해요. 이런 거 많이 해 봤나 봐!”
“많이 해 보긴 어디서 많이 해 봐요. 포르노에서 본 대로 하는 거라고요.”
“음음, 알았어요. 의심해서 미안해요. 하앙…… 좋아요. 거기 그렇게…… 계속 포르노에서 본 대로 해 봐요.”
포르노에서 본 대로 하는 거라는 말에 그녀는 금방 의심을 풀었다.
그녀의 털구멍은 하숙집 아줌마보다 훨씬 빡빡했다. 하숙집 아줌마는 손가락을 세 개나 넣어도 늪 속을 허우적거리는 느낌이었는데, 그녀는 손가락을 두 개만 넣어도 꽉꽉 주는 느낌이었다.
그곳에 육봉을 넣을 생각을 하니 너무 흥분되었다. 나는 점점 능숙하게 핥고, 빨고, 손가락을 넣어 자극했다. 그녀의 몸부림도 고조되고, 털구멍이 흥건하게 젖었다.
“그만 넣어도 되죠?”
“음음.”
그녀는 내 말을 기다렸다는 듯 다리를 벌리고 무릎을 세워 넣을 수 있는 자세를 만들어 주었다. 나는 끓어오르는 욕망을 억제하며 조심스럽게 육봉을 털구멍에 접근시켰다. 이번에도 서툰 척……
“너무 성급하게 굴지 말고, 가만히 넣고만 있어야 돼요.”
그녀가 육봉을 잡아 털구멍으로 유도해주며 말했다.
“어으으……”
육봉은 털구멍 깊숙이 진입했고, 내 입에서는 신음이 흘러나왔다. 헐렁했던 하숙집 아줌마와 달리, 꽉 물어주는 느낌이 너무 황홀했다.
그녀가 나를 힘껏 끌어안았다. 우리의 몸은 밀착되고, 입술로 포개졌다. 그녀의 혀가 입 안으로 들어왔다. 우리는 혀를 주고받으며 짙은 입맞춤을 나눴다.
“왜 사랑한다는 말 안 해요.”
입술이 떨어졌을 때 그녀가 말했다.
“사랑해요, 민규 어머니!”
“민규 어머니라는 말 듣기 거북해요. 효진이라고 불러요.”
하숙집 아줌마한테 거의 강간을 당하듯 총각딱지를 떼인 후, 나는 두 여자와 더 섹스를 하게 되는데…… 그녀들은 서로 친구사이였다. 나를 중간에 두고 그녀들이 벌이는 섹스난투극!!
에로영화의 작가 겸 감독을 오랫동안 해왔던 그가 성인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그의 머릿속엔 온통 야한 상상력과 기괴한 체위가 잔뜩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