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잠깐 차라리 내가 벗을게. 잠시만, 응?”
나와의 섹스를 위해 스스로 옷을 벗는다는 아줌마의 말에, 난 지금의 현실이 정말 꿈만 같았다. 이윽고 아줌마의 손길에 원피스의 단추가 하나하나씩 풀리며, 그 속의 우유빛 속살들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아이, 그렇게 보지 마! 정말 부끄럽잖아.”
아줌마는 토라진 것 같은 요염한 눈초리로 날 흘겨봤지만 그 모습 또한 그렇게 유혹적일 수가 없었다. 이윽고 하얀 색의 원피스가 바닥에 떨어지자 아이보리색의 속옷만을 걸친 아줌마의 육감적인 육체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아줌마의 예쁜 얼굴, 매끈한 목덜미, 출렁거리는 커다란 가슴, 꼭 조여진 허리, 그래서 더욱 풍만하게 보이는 히프라인과 매끄러운 각선미…… 정말 미의 극치를 느끼게 하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남은 속옷이 하나 둘씩 바닥으로 떨어져 태고적의 모습이 되었을 땐, 난 소리를 지르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을 해야만 했다.
“호홋! 어때, 아줌마의 몸이? 아직은 괜찮아 보이니?”
난 붕어 마냥 그저 입만 뻐끔거린 채 고개를 끄덕거릴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계속 그렇게 쳐다만 보고 있을 거니? 아줌마의 몸이 탐나지 않는 거야?”
이번엔 힘차게 고개를 도리질 친 다음에, 곧장 아줌마를 격정적으로 끌어안곤 거실바닥을 뒹굴기 시작했다. 그리곤 아줌마의 농후한 살 냄새를 폐 속 깊이 들이마시며, 본격적으로 손을 움직여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