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의 큼직한 손에 의해 팬티가 내려가면서 인영은 부끄러운 음부가 그의 얼굴 바로 앞에 놓여 있다는 사실에 그녀는 찌릿한 자극을 받았다.
그래서 자신의 슬며시 벌어진 음부를 토니의 얼굴을 짓누르듯 좀 더 아래로 밀어 내렸다.
“허윽!”
인영은 짧은 비명을 내지르며 잠시 엉덩이를 뒤틀었다. 토니의 두툼한 혀가 곧장 음부가 아닌 뒷문을 핥아댔기 때문이었다. 그곳은 남편인 민호조차 한 번도 애무해 준 적이 없는 곳이었다.
“쪼옵! 할짝할짝!”
“아아아…… 토, 토니! 거, 거긴 하지 마! 하아악…… 창피하게…… 흐으으윽!”
색다른 쾌감에 인영은 헐떡거리면서도 토니의 육봉을 문지르던 혀질을 멈추지 않았다.
“하아악! 흑흑! 아아아아아아…… 토, 토니! 끄윽!”
계속해서 인영의 항문을 혀끝으로 문질러가며 토니는 손가락을 그녀의 벌어진 질퍽하게 젖은 그녀의 음부 속으로 세차게 찔러 넣었다.
인영은 뒤에서 밀고 들어오는 손가락의 움직임에 고개와 엉덩이를 움찔거리며 떨어댔다. 토니의 굵은 손가락은 그 자체만으로도 육봉을 연상케 했다.
“하윽하윽! 하악하악! 토, 토니! 어, 어떡해! 그, 그만! 아아아아!”
“질척질척! 찔꺽찔꺽!”
인영의 하소연에도 토니의 격렬한 손가락질은 계속 되었고, 그녀는 토니의 얼굴에 음수를 벌컥벌컥 쏟아내며 아예 토니의 허벅지에 얼굴을 처박았다.
“후후. 인영 씨…… 벌써부터…… 그러면 어떡해요?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