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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벗는 여자들(맛보기판)

그냥 섹스가 하고 싶을 뿐이야. 사랑 그딴 거…… 잘 모르겠어 음란함은 그저 상대적인 기준일 뿐. 섹스의 욕망이란 얼마나 가열하고, 미련이란 또 얼마나 끈질긴 것이랴. 아무리 의식을 허공에 던져도 저만치 달려가는 육체의 불꽃을 따라잡을 순 없다. 영원히 끝나지 않을 미혹. [깊고 붉은 방]의 무삭제 작가판입니다. 선경의 그곳은 자신이 생각하고 있던 것보다 훨씬 더 불룩했다. 단단한 치골이 느껴졌고 그 위를 두툼한 불두덩이 덮고 있었는데 흡사 남자의 그것처럼 튀어나와 있었다. 그리고 불두덩을 감싸고 있는 치모의 형태도 비교적 선명하게 감지할 수 있었다. 불두덩 아래쪽으로는 좀더 부드럽고 편평한 지대가 펼쳐지고 있었다. 그것은 수린이나 미향에게서 느꼈던 것과 흡사했다. 준..
그냥 섹스가 하고 싶을 뿐이야. 사랑 그딴 거…… 잘 모르겠어
음란함은 그저 상대적인 기준일 뿐.
섹스의 욕망이란 얼마나 가열하고, 미련이란 또 얼마나 끈질긴 것이랴.
아무리 의식을 허공에 던져도 저만치 달려가는 육체의 불꽃을 따라잡을 순 없다.
영원히 끝나지 않을 미혹.

[깊고 붉은 방]의 무삭제 작가판입니다.

선경의 그곳은 자신이 생각하고 있던 것보다 훨씬 더 불룩했다. 단단한 치골이 느껴졌고 그 위를 두툼한 불두덩이 덮고 있었는데 흡사 남자의 그것처럼 튀어나와 있었다. 그리고 불두덩을 감싸고 있는 치모의 형태도 비교적 선명하게 감지할 수 있었다.

불두덩 아래쪽으로는 좀더 부드럽고 편평한 지대가 펼쳐지고 있었다. 그것은 수린이나 미향에게서 느꼈던 것과 흡사했다.

준하는 선경의 눈을 들여다보며 천천히 팬티를 아래로 끌어내리기 시작했다. 깊게 숨을 들이켜며 선경은 살짝 엉덩이를 들어 준하의 동작을 쉽도록 만들어주었다. 팬티 밴드가 아래로 내려오면서 조금씩 음모의 형태가 드러나고 있었다. 그것들은 마치 일부러 조경을 해놓은 것처럼 일정한 간격으로 촘촘히 솟아나 있었다.

완벽한 역삼각형의 음모가 그녀의 불두덩을 앙증맞게 덮고 있었다. 준하는 비로소 모습을 드러낸 그녀의 델타 지점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선경은 손바닥으로 자신의 치부를 슬며시 가렸다. 준하는 눈을 들어 선경을 바라보았다. 그녀의 얼굴엔 쑥스러운 기가 역력했다. 준하는 빙긋이 웃으며 그녀의 뺨을 쓰다듬어 주었다. 선경이 손바닥에 얼굴을 비비는 동안 준하는 다른 손으로 음부를 덮고 있는 선경의 팔을 걷어냈다. 그리고는 다리를 천천히 옆으로 벌렸다. 마침내 베일에 가려져 있던 그녀의 은밀한 속살이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이었다.
‘공모전 사냥꾼’으로 불리던 그.
1999년에 첫 장편을 출간하고 그뒤 일간신문과 여러 매체에 소설을 발표한다.
그리고 여전히 소설을 쓰고 있다.
그는 한국 관능소설의 산증인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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