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외도, 그리고 이혼…… 어린 시절 부모의 불륜으로 가정이 해체되는 것을 목격한 나는, 우연히 마주친 단아한 인상의 유부녀한테 마음이 가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녀 역시 불륜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었을 줄이야!! 눈에는 눈!! 주인공의 야릇하고 거침없는 복수가 시작된다.
“지금부터 아무 말도 하지 마세요.”
이렇게 소리치며 그녀에게 달려들어 상체를 일으켜 세웠다. 힘없이 끌려 올라온 그녀의 얼굴이 나의 사타구니 바로 아래 놓였다. 나는 잡고 있던 어깨를 놓고 엉덩이를 내밀어 그녀의 입술에 갖다댔다. 묘한 표정으로 내 얼굴을 올려다보던 그녀가 천천히 입술을 벌렸다.
잡지와 인터넷에서 오랄에 대해 들어본 적은 있었다. 그러나 여자와의 성 관계가 처음인 나로선 오랄은커녕 알몸으로 마주하고 있는 것조차 맨 정신이었다면 견디기 어려운 일이었을 것이다.
정아 엄마는 정성을 다해 나의 방망이를 핥고 있었다. 귀두 끝에서 고환 주머니를 따라 굵게 이어진 힘줄을 할짝거릴 때, 나는 거의 미칠 지경이 되어 그녀의 머리채를 휘어잡았다.
그녀는 그것을 입에 넣어달라는 신호로 알았던지 나의 방망이를 목젖이 닿도록 삼켰다. 그 순간 방망이 뿌리 깊숙한 곳이 뜨끔해지며 당장이라도 폭발해 버릴 것만 같았다.
“으으……”
신음소리를 토해내며 엉덩이를 뒤로 빼자, 그녀가 놓치지 않으려는 듯 따라오며 쭉쭉 빨았다. 방망이를 감싼 그녀의 촉촉한 입술과 뱀처럼 휘감기는 혀에 나는 쓰러지기 직전의 마라토너처럼 헐떡이고 있었다.
문예창작과를 졸업한 정통파 작가.
그래서 그의 출발은 어린이들을 위한 책이었다. 동화, 소년소설, 어린이 학습서를 거쳐,
시나리오 소설과 역사소설까지 모두 섭렵한 그는,
드디어 어른들을 위한 동화를 쓰기로 마음먹고,
장편로맨스 소설의 세계로 뛰어든다.
[요부], [견습부부] 등의 저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