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은 예쁜데 입은 아주 야한 여대생, 지적이지만 포르노를 좋아하는 여대생
아닌 척 하면서도 은근히 색기를 부리는 여대생, 조건만남 여대생……
그리고 그녀들의 야릇한 원룸……
그녀들의 상큼한 매력에 풍덩 빠져보자!!
“지성인? 까고 있네, 새끼가!”
우리 누나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내 옆자리로 와서 앉았다. 그리고는 냅다 내 아랫도리를 콱 움켜잡으며 위압적인 표정으로 말했다.
“지성인은 그 짓 안 하고 산다디? 꼴리면 서고, 서면 하고 싶은 게 사람 본능이야, 이 딸딸이 같은 새끼야!”
나는 다시 우리 누나에게 끌려갔다. 두 번째로 끌려간 곳은 여관이었다. 정말이지 나는 가고 싶지 않았다. 마음은 그랬다.
원래 꿈은 화가가 되는 것이었다. 고등학생 때 친구의 연애편지를 대필해주다 우연히 국어 교사였던 담임의 눈에 띄어 글을 써보라는 권유를 받는다.
대학 2학년 때 순전히 상금이 탐나서 한 잡지의 문학 공모에 응모, 당선된다. 이후 숱한 공모전을 섭렵하면서 ‘공모전 사냥꾼’이라는 별명을 얻는다.
대학 졸업 때까지 10여 년 간 원고지 30,000매 가량을 습작하며 소설 공부에 매진했다.
1999년 첫 장편 <굿모닝! 미스터 굿바>를 출간한다.
2002년엔 일간스포츠 신문에 소설 <하렘, 하렘!>을 연재하고, 그 해 책이 출간된다.
2011년엔 영상소설 <청원>을 출간한다.
이후 <보헤미안 블루>,<소돔과 철신(鐵神)의 시간> 등 여러 작품을 e-book 사이트에 연재한다.
현재에도 소설이라는 지난한 숙제를 붙들고 밤을 밝히며 씨름 중이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말.
‘작가는 쓰고, 독자는 읽는다. 그 사이에 소설이 있다.’